
[지상현 기자]한화이글스 투수 김범수와 예비신부 구은실 씨가 오랜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이들 예비부부는 10일 오후 대전 소재 호텔선샤인 파라다이스 웨딩홀 5층 그랜드볼룸에서 예식을 올린다.
같은 팀 투수 김민우 선수의 소개로 만난 이들 예비부부는 7년 반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
김범수는 "선수생활을 하며 아플 때나 힘들 때 한결같이 옆에서 힘이 돼 준 사람과 가정을 이루게 됐는데 이제는 내가 받은 사랑을 베풀 때가 된 것 같다"며 "혼자인 것보다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인지 알게 해 준 아내를 위해 마운드에서나 집에서나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예비부부는 일본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