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당진시위원회, 논평내고 쌀값 폭락 대책촉구

당진시 농민들이 21일 순성면 봉소리에서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쌀값폭락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제공.
당진시 농민들이 21일 순성면 봉소리에서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쌀값폭락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당진시 농민들이 21일 순성면 봉소리에서 쌀 생산비와 농자재 값 보전대책을 촉구하는 생존권 투쟁선포식을 거행했다.

100여 명의 농민들은 이날 다 익은 벼를 갈아엎고 트럭 70대를 운전해 당진시청까지 시위행진을 벌였다.

이후 당진시 농민들이 당면한 농정 10대 요구안을 어기구 의원과 오성환 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10대 요구안은 ▲2021년산 재고쌀 전량 시장격리 ▲양곡관리법 개정(자동시장격리의무화 명시) ▲저율관세 쌀 수입정책(TRQ)폐기 ▲식량위기대비 비상식량 쌀 180만톤 비축 ▲면세유, 영농자재구입비 지원 ▲농촌인력 종합지원센터 설치 ▲긴급생활지원금 농민당 500만원 지급 ▲농민수당 월 10만원 지원 ▲지역인근(당진, 대산공단) 공장 오염원 조사 ▲당진 쌀 판매대책 농민들과 수립이다.

진보당 당진시위원회도 논평을 내고 쌀값 폭락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2일 진보당에 따르면 밥 한 공기(100g)의 경우 농민에게 돌아가는 비용은 206원, 80kg 한 가마니로 환산하면 16만 원 선이다.

진보당은 “이 가격이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정부는 물가상승 운운하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마당에 쌀 시장격리도 주저하고 있어 올해 햅쌀가격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쌀값폭락 대책으로 ▲농업생산비 보장 ▲저율관세의무수입물량(TRQ) 폐지 ▲공공비축미 100만 톤 이상 시장격리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을 촉구하며 농민들의 10대 요구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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