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저마다 색을 지니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색과 마음의 색이 다른 경우도 많다. 그러한 것들을 우리는 고정관념, 편견이라고 한다. 고정관념은 학습에 의한 결과다. 편견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자신만의 불합리적인 사고다. 이러한 것들은 사회로부터 학습된 맹목적인 동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이든, 지배자들의 수단이든 사회 관념은 고정 불변한 것이고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배운다. 미디어를 통해 의미화 과정을 거치면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 않을 것처럼 강요되어진다. 즉 자신도 모르게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어떤 사람이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에 딱 좋은 나인데.’ 이런 노래 가사가 문득 물안개처럼 떠오른다. 사랑하기 딱 좋은 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 를 관람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애틋한 사랑이다. 잠시 ‘평행이론’을 떠올린다. 다른 시대, 같은 운명!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한 사람의 욕망이 복수극으로 전개돼 잔인한 살인이 자행되는 장면에선 소름이 끼친다.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망각증상도 보인다. 좋지 않은 감정이 더 깊이 파고들면 집착이 돼버린다. 그 집
‘봄’이란 계절이 알맞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꽃 잔치다. 여기저기 벚꽃이 만개했고 나무들은 연둣빛 잎을 아기 속살처럼 드러냈다. ‘따사로움’ 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계절이 그렇게 피부로 느껴지는 4월이다. 이런 4월에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칼날 같은 동풍을 느끼게 한 영화가 있다.는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자신도 모른 채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되어있고, 전혀 다른 세상, 그것도 악몽 같은 세상을 맞이하고 있는 현실이 실화라니! 보호자 2명과 정신과 전문의 한명의 동의만 있으면 정신병원에 감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태도는 자녀에게 평생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끼친다. 부모의 감정과 심성까지 자녀에게 그대로 흡수된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또한 자신이 얼마만큼 자신의 삶을 잘 개척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크기는 달라진다.미국의 정신의학자 에릭 번은 1964년 이란 저서를 통해 의사교류분석 이론을 처음 선보였다.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만들어내는 삶의 줄거리를 인생 각본(Life script)라고 했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평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그만큼 다른 사람을 포함한 사회적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소통방법은 경청과 배려이다. 이것을 리더십에 비유하자면 서번트(servant) 리더십에 포함되는 자질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귀에 들어오다 보니 결국은 ‘소통의 부재’ 속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소통의 부재를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서로 지치지 않을 만큼의 경청과 배려가 중요하다. 자기 조절이 그 만큼 필요하다는 뜻이다. 지도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종류의 사람을 만나든 상대를 충분히 배려하고 전달하고자하는 의견을 적절히 전달하면서
‘나는 왜 이리 잘하는 것이 없지?’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자신 안의 기준으로 바라보게 된다. 관점의 변화에 대해 잠시 생각이 멈췄다. 과연 어떤 관점에서 자신을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자신의 어떤 기준점에 맞추며 소통하고 있는가.또한 타고난 환경에 대한 만족, 불만족으로 인해 자신의 무한한 잠재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가. 이러한 것을 밑바탕으로 하는 자신만의 기질과 성향, 적성이 정해진 틀로만 형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결국 자신의 적성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지문에 정말 나의 모습이 있는 걸까’라고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다. 지문은 그냥 지문 일뿐이지, 자신의 내면을 나타낸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문에는 자기만의 모습이 정확이 들어 있다. 범죄수사나 자신을 인식하는 코드역할의 기능으로 흔히 사용되는 지문 안에 진짜 자신의 모습이 존재한다.대인 관계에 있어서 개방성이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누구나 개방성을 갖고 있지는 않다. 자신만이 가지는 특징으로 리더를 할 수 있는 자신의 내면에너지가 있음을 찾아내고, 그것을 인지와 더불어 깨닫게 되면 영향력이 엄청나다.아이들은 성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이유를 ‘가족을 위해서’라고 한다. 학생들에게서는 ‘엄마 때문’ 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한다. 누구나가 살아가는 이유를 가족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하지만 가족을 핑계로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서도 안 된다. 가족, 특히 자녀는 독립할 때까지 정성껏 돌봐야 할 고유한 인격체다. 자녀에게 집착하는 부모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모성애 때문에 엄마에게서 그런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 살아가는 이유가 자녀 때문이면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행히 과거처럼 자녀에게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누구나 아는 말이다. 인생을 사는 방법 역시 정답이 없다. 하지만 세상은 천편일률적인 정답을 내놓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강요한다. 어떤 강요는 정말 안 하고 못 베낄 만큼 강하게 강요한다. 이해와 설득을 바탕으로 한 자발성이 없는 강요라 느끼며 마음속에 큰 상처를 남긴다.10년여 전 아침형 인간이 유행한 적이 있다. 관련 책이 인기를 얻었고 방송 등 언론에서 아침형 인간을 예찬했고 조찬모임들이 우후죽순처럼 탄생했다. 온 국민이 아침형 인간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생
영화 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한국전쟁의 비극적이고 참혹했던 현실이 배경이다. 가족, 형제, 친구를 잃으면서도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내고 그 합창단이 빚어낸 전쟁 속 감동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한상렬은 전쟁터에서 가족과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통해 ‘합창단’이란 색다른 구성으로 잠재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게 된다. 한상렬은 전쟁 중에 조 상사를 구해준 은인으로, 예기치 못한 조 상사의 보은을 받게 된다. 조 상사는 헌병으로 안
자신의 내면을 도형으로 표현해서 마음읽기가 가능한 것일까. 답은 충분히 가능하다. 도형은 투사심리기법으로 말로 할 수 없는 무의식 중에 자리 잡은 자기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다. 모든 검사 도구에는 그 나름대로의 구조화된 도식이 있다. 하지만 그 구조화된 도식만을 읽어냈을 때는 많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둬야한다.‘◯△□S’ 4가지 도형을 자유롭게 그려본 후 도형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통해 현재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고 상대방의 마음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도형의 기하학적인 형태에 따라 각자 다른 성격 유형부터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듣고 몇몇 노부부를 관찰했는데, 닮아 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부부가 닮는다는 말은 서로 같은 얼굴근육을 쓰기 때문이다. 기쁠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같이 울면서 같은 근육을 쓰니 닮는다는 말이다.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40세가 넘어가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40세 이후 얼굴은 선천적인 요소가 빠져나가고 그 안에 자신의 습관, 태도, 마음이 얼굴에 나오는 것이다.사람의 얼굴은 60여개의 근육 가운데 40개 이상이 표정에 의해 바뀐다고 한다. 표정에서 드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내 성격을 발견하곤 한다. 때로는 나임을 거부하고 싶을 때가 있다. 흔히들 타고난 성격 또는 기질별 특징이라 한다. 사람들하고 소통할 때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들어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타고난 성격을 생각을 하면 의문이 생길수도 있다. ‘사람의 성격은 변화할 수 있을까’ 혹은 ‘바뀔 수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다.성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먼저 ‘성격’이 나타내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격의 체질적인 기초는 거의 유전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한다. 성격이란 개인의 환경에 대한 고유한 적응을 규정하는 정신적·물리
같은 문제가 터져도 대응방법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그래서 ‘선택은 노력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응방법은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대응방법이 오직 돌파밖에 없다면 어떤 일이든 돌파만 한다. 모든 일을 돌파만 하면 많은 상처가 남는다. 때에 따라 우회할 수 있고, 천천히 갈 수 있고,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 돌파, 우회, 천천히, 물러섬 등을 문제 해결 ‘프레임(frame)’이라 부른다. 프레임이 많으면 많을수록 문제 해결에 있어 최상 것을 선택해 시간과 비용, 감정을 아낄 수 있다.프레임을 만들 때 직접경험으로 만든 프레임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외식문화도 변화가 생겼다. 변화의 바람 중 하나가 바로 ‘1인 고기 집’의 등장이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식탁이 있고 양 옆에는 높은 칸막이가 있다. 서로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히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나홀로족’ 식당이다.언젠가 나홀로족 식당을 소개하는 신문기사가 인터넷을 달구었다. 신문기사는 평범한 내용이었지만 인터넷을 달군 건 이름 모를 네티즌이 올린 댓글 때문이었다. 누군가 “창피하게 어떻게 혼자 밥을 먹어”라고 올리자 어느 네티즌이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렸다.“혼자 밥도 못 먹는 사람이야 말로 더
직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우리 주변에 ‘독설’을 거침없이 날리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마음 상태는 안중에도 없이 독설을 컨설팅이라 착각하고 날린다. 듣는 상대는 좋아할 일이 없다. 독설을 좋아하는 사람 주변에는 왠지 사람이 없다. 외로울 따름이다. 그래서 컨설팅이든 독설이든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 하는 법이다.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 할 것이 또 있다. 바로 조언을 구하는 일이다. 청춘비전 강의로 유명한 모 강사는 “제발 성공 방법을 동네 형들에게 물어보지 말라”고 강하게 말한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성공하는 방법은 성공한 사람에게 또
어디가나 착한 사람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착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왠지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다. 어떤 일이든 거절을 못한다. 자신의 생각은 줄이고 오직 상대가 원하는 것에 자신을 맞춘다. 자신의 의지나 감정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상대방 욕구에 자신을 맞추려다 보니 무조건적으로 희생한다. 희생으로 끝나면 착한 사람으로 끝날 수 있지만 본전 생각을 시작하면 화병을 불러 온다.우리는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한 때부터 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교육받았다. 장난감을 친구에게 양보하면 착하다며 사탕을 받았고, 다른 친구들보다 청소를
영화 의 원작은 이란 제목에서 의미심장함을 나타내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첼로리스트 다이고는 자신의 직업인 첼로리스트를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직업을 구하는 어느 날, 구인광고에서 ‘여행도우미’라는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은 염습사라는 직업이었다. 장례절차 중 일부인 시신을 염습하고, 화장하여 관에 넣는 일을 대행해 주는 업체에서 염습사로 직업을 전환하게 된다. 아내의 비난을 받으면서 시작했던 일. 다이고는 이 일을 통해 천한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다이고는 세 종류의
“주민등록증에 있는 지문으로도 나를 읽을 수가 있나요?”답은 가능하다. 주민등록증상 지문은 오른손 엄지가 나와 있다. 오른손 엄지가 의미하는 지능은 자기이해지능이다. 지문유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지만 지문의 유형을 알고 있다면 자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이해지능이란 대인관계지능의 특성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말합니다.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은 어떤 감정을 가졌는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등과 같은 자기 존재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화를 내거나 기쁨
영화 ‘포스마쥬어’는 스웨덴 영화감독의 작품이다. 늘 일에 쫓기던 남편 토마스의 가족 여행 속에서의 이야기다.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에서 가족휴가를 보내러 온 토마스 가족의 갈등현상을 볼 수 있다. 남편 토마스, 아내 에바, 딸 베라, 아들 해리와 함께 야외 리조트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산꼭대기에서 엄청난 양의 눈덩이가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한다. 이것이 진짜인지 혼란스러운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식당으로 돌진한다. 모두 공포에 휩싸였다. 가족들은 아빠인 토마스를 찾았지만 토마스는 핸드폰을 들고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