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특화 관광 프로그램 본격 가동... 대전‧공주‧부여‧익산서 1박 2일 가성비 코스
금강 백제권 문화‧관광‧축제‧맛집을 한 번에 만난다... 11월까지 12차례 진행 예고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여 '자온길', 익산 문화재 야행 축제, 교도소 세트장, 공주 도예촌 체험 모습, 왕릉리 5층 석탑 야경, 고스락 정원 풍경. 이희택 기자.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부여 '자온길', 익산 문화재 야행 축제, 교도소 세트장, 공주 도예촌 체험 모습, 왕릉리 5층 석탑 야경, 고스락 정원 풍경.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가 2022년 9개 특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대전과 공주, 부여, 익산을 잇는 금강권을 따라 백제 문화‧역사 콘텐츠와 맛집, 야간 축제 현장을 탐방하는 1박 2일 여정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한파를 넘어 올해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는 한편, 수도권·강원권·전라권·경상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충청권 관광 지도’가 그려지고 있다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전시와 충남 공주시·부여군, 전북 익산시 등 총 4개 자치단체는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13일 첫 융합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9권역’ 프로그램 후속편으로 보면 되는데,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을 주축으로 지난 2019년 결성한 협의체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13일 여정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출발, 공주시 맛집 ‘시장 정육점 식당’에서 육회 비빔밥과 갈비탕 맛보기로 시작한 데 이어 부여로 자리를 향했다. 

부여군에선 경주 황리단길 느낌의 ‘자온길’에서 도시재생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현재의 성과와 미래의 과제를 동시에 엿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백제문화단지와 궁남지, 부여통닭 맛보기 등 빼놓을 수 없는 코스도 둘러봤다.

전북 익산시 탐방은 저녁 식사 행선지인 약선 식당 ‘초향정’에서 시작했다.

내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몸소 체험한 참가자들은 문화재 야행의 성지 '백제 왕궁리 유적지'로 시선을 돌렸다. 

폭염이 가시지 않은 3일간의 야밤에도 끊이지 않는 인파는 '신(新) 야간경제·관광 모델'로써 존재 가치를 환기했다. 이 기간 2만 4000여 명이 삼삼오오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여정은 한옥 금마관에서 마무리하고, 둘째날은 백반 맛집 ‘정다운 식당’ 조식으로 열고 ‘고스락 정원’에서 편안한 마음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공주 시장 정육점 식당의 '육회 비빔밥', 익산 약선 식당 '초향정' 메뉴, 본향 한정식 집의 한 상 모습, 백반 맛집 '정다운 식당', 부여 통닭 내부 모습. 이희택 기자.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공주 시장 정육점 식당의 '육회 비빔밥', 익산 약선 식당 '초향정' 메뉴, 본향 한정식 집의 한 상 모습, 백반 맛집 '정다운 식당', 부여 통닭 내부 모습. 이희택 기자. 

식후경의 피날레는 밥상 차려주는 ‘본향’ 한정식 집에서 맞이했고, 공주 도예촌 체험 행사로 모든 여정의 끝을 맺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만의 특화된 매력을 몸소 만끽했다.

4곳의 맛집 탐방에다 부여와 익산, 공주를 잇는 금강 백제 문화권 명소를 온전히 둘러본 시간들은 감성과 오감‧미감을 모두 자극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나도 한번 가볼까

트래블포유의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 시리즈 프로그램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날짜별 프로그램 예시. 트래블포유 제공.  
트래블포유의 ‘금강(錦江) 역사 식후경(食後景) : 야(夜)!밤에 놀자’ 시리즈 프로그램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날짜별 프로그램 예시. 트래블포유 제공.  

벌써부터 입소문을 탄 것일까.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각각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대전 와인축제 투어’는 이미 마감됐다.

코스는 ▲대전역~와인축제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홍두깨 칼국수’ 중식 ▲보문산 숲속공연장 ‘제9회 열린 음악회’(26일 대전시립교향악단, 27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한빛탑 음악분수 체험(27일만) ▲조식(성심당)과 자유일정 등으로 짜여졌다.

여기서 끝은 아니다. 가을의 문턱을 지나 모두 11차례 1박 2일(토~일) 프로그램이 차례로 선보인다.

대전~공주 문화투어(9월 24~25일)와 부여 야투 익산(10월 8~9일), 대전 힐링아트페스티벌(10월 15일), 익산 국화 축제(10월 22~23일), 대전~익산 맛집 스페셜(10월 29~30일), 부여 국화 축제(11월 5~6일), 공주~익산 풀꽃 보석(11월 12~13일) 프로그램이 줄줄이 참가자를 기다린다. 

당일치기로 진행되는 힐링아트페스티벌(5만 원) 외 1인당 참가비도 10만 원 초반대로 저렴하다. 4개 지자체 지원을 받는 만큼, 회차별 선착순 20명만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에서 대전의 뿌리공원과 이응노 미술관, 서구 힐링아트페스티벌, 한빛탑, 공주의 공산성과 마곡사, 제민천변 원도심 투어길, 풀꽃 문학관, 부여의 자온길과 백제문화단지, 백마강 테마파크 야경 투어, 낙화암, 익산의 한옥마을과 나바위 성당, 아가페정원, 왕궁박물관, 국화 축제장, 보석박물관 등의 명소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 확인과 참가 신청은 Travel4U(트래블포유)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애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제9권역 '지역관광주민공동체모임(DMO) 회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맛과 역사‧문화‧힐링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백제권역 특화 관광 상품"이라며 "누구나 가성비 좋은 1박 2일을 즐기도록 준비했다. 금강권 백제 문화·관광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강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제9권역 PM(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금강 백제권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 트렌드인 '(新) 야간경제·관광' 키워드를 녹여내려는 노력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여군 도시재생 현장 모습. 가건물 형태가 커피숍으로 탈바꿈했다. 이희택 기자. 
부여군 도시재생 현장 모습. 가건물 형태가 커피숍으로 탈바꿈했다. 이희택 기자. 
부여군 백마강변 교각 위에는 형형색색 아트큐브(콘테이너형 전시장)가 조성돼 있다. 이희택 기자. 
부여군 백마강변 교각 위에는 형형색색 아트큐브(콘테이너형 전시장)가 조성돼 있다. 이희택 기자. 
부여 궁남지 모습. 이희택 기자. 
부여 궁남지 모습. 이희택 기자. 
익산시 고스락 정원 풍경. 이희택 기자. 
익산시 고스락 정원 풍경. 이희택 기자. 
고스락 정원에는 1만여 개의 장독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희택 기자. 
고스락 정원에는 1만여 개의 장독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희택 기자. 
익산시 교도소 세트장 모습. 이희택 기자. 
익산시 교도소 세트장 모습.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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