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이일남 애국지사 위문, 마음 전해
코로나19 여파, 광복절 경축식 미개최

이장우 대전시장이 광복절을 맞아 이일남 애국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광복절을 맞아 이일남 애국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지자체 차원의 예우를 약속했다. 

이 시장과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 구지회장 등 광복회 임원진들은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참배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는 대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시장은 현충원 방문 이후 이일남(98)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애국지사는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비밀결사단 우리회를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1945년 1월 일본 헌병에게 체포돼 옥살이를 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공훈을 인정 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 시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이룰 수 있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2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보훈예우수당, 병원 외래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 3‧1절 및 광복절 기념 위문 등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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