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기해 대전·세종·충남 호우경보 발효
광역단체장, 휴가반납·현장점검 집중호우 대응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도청 집무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충남도 제공, 자료 사진 합성.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도청 집무실에서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충남도 제공, 자료 사진 합성.

[황재돈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기록적인 비를 뿌린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충청권과 경북북부내륙, 전북을 중심으로 100~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 남부 지역에는 최대 3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 9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 11시 25분까지 충청권에 내린 비는 대전 148.3mm, 아산 140mm, 예산 123mm, 계룡 116.5mm, 당진(송악) 113.5mm, 천안 93mm, 공주(정안) 93.5mm, 세종(고운) 82mm를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대전에서는 대덕구 신탄진 주택 침수로 거주민 2명이 대피했고, 배수 지원 요청 등 호우관련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세종시 장군면에선 나무가 전도됐고, 충남은 천안시 신방하상도로와 남산지하도를 한 때 통제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보령·금산 제외)에 호우 경보를 발효했다.

이에 충청권 지자체들은 비상근무에 돌입,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과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동천 철갑교 현장 점검에 나섰고, 김태흠 충남지사는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집중호우 대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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