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 14일 민선8기 대전시 동구청장직 인수위로부터 전달받은 인수위 백서 최종파일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책자로 제작해 전 부서로 배포했다.

백서에는 인수위가 박희조 동구청장에게 제안하는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들기 위한 4개 분야 80개 정책이 담겨 있다. 

주요 제안사항으로는 ▲신청사 재평가 홍보 ▲대청호 주변 관광산업 활성화 ▲동구 주차장조례 기계식주차장의 설치기준 개선 ▲사회복지법인 신설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 ▲가칭 「산내 문화복지 복합센터」 건립 등이 있다.

특히 인수위원회는 백서를 통해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가오동 신청사 건립에 대해  2007년 건립 당시 약 649억 원가량 소요된 청사 건립비용을 2022년 현재 동일한 규모로 계획할 경우 사업비가 약 15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현 청사의 경제적 가치와 대주민·공무원 행정서비스 향상을 고려한 신청사의 재평가 필요성을 제기한 점이 눈에 띈다.

인수위 민병직 위원장은 “동구청 신청사는 장기적이고 면밀한 재정 계획하에 건립됐으나 정치적인 네거티브로 매도되어 현재까지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 구청장의 추진력이 없었다면 현재까지도 건립되지 못했을 것이며,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주민편의제공 등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앞당김으로써 주민의 자부심까지 향상됐다”고 말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인수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수위에서 제시한 80개 정책을 전 부서와 공유하고 민선8기 구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지방소멸을 앞둔 지금은 코앞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보는 중장기적인 관점의 구정운영이 필요한 시기로, 민선8기 동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라면 저 또한 미래를 위한 현재의 수고와 번거로움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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