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수소산업 육성 ‘특별팀’ 첫 가동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탄소중립 관련 산업 육성’을 꼽았다. 자료사진.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탄소중립 관련 산업 육성’을 꼽았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9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를 앞두고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탄소중립 관련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실국원장회의 후 언론인과 티타임을 갖고 “탄소중립 관련 산업은 미래 첨단산업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 사업들을 선점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중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할 예정"이라며 “이는 '관련 기관과 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신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뜻이다. 또 '청정에너지 경제 중심지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기관·연구소 유치는 충남혁신도시(내포)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지정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한 상황.

김 지사는 “늦어도 내달 초까지 윤 대통령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요청할 것”이라며 “남아 있는 기관 중 규모가 큰 환경관련 공공기관 등을 내포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국제 정부 기구 ‘언더2연합’ 공동의장으로서 탄소중립 관련 국제 네트워크 강화도 나선다. 오는 9월 미국·호주·일본 지방정부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기후위기 선제 대응 탄소중립·탈석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뉴욕기후변화주간 연계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수소산업육성 특별팀 첫 회의 “수소 산업, 충남이 가야 할 방향”


이와 함께 도는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민간전문가와 도 부서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수소산업육성 특별팀’도 이날 첫 회의를 여는 등 발을 맞추고 있다.

특별팀은 향후 ▲수소산업 육성 기반 구축 ▲수소 생산유통소비 통하형 업무체계 구축 ▲수소산업 전담 기관 유치 ▲수소산업 관련 LNG 기지 등 항만 구축 등을 협업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석탄화력발전 폐지와 같은 세계적 에너지 대전환 시기, 충남이 가야 할 방향은 수소와 같은 미래 에너지산업”이라며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제는 김 지사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세부 사업 중 하나로 2030년까지 7000억 원을 들여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수소발전소 구축 등을 추진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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