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브리핑 이후 19일 입장문 발표
이현 위원장 “인수위 활동 연장 검토"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 전경. 자료사진.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무실 전경.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이장우 당선인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폭증 사태에 대해 "허위 업무 보고"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온통대전 중단 상황에 이어 두 번째 마찰이다.

이현 인수위원장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 트램도시광역본부가 보고한 건설비는 7643억 원이었는데, 3일 뒤 1조 4837억 원으로 늘어났고, 공사기간도 1년이나 연장된다고 한다”며 “이는 시장 당선인을 대신해 업무보고를 받은 인수위에 명백한 허위보고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현안 브리핑을 열고, 트램 사업비 증가, 기본계획 변경 사안, 정부 사업적정성 재검토 필요성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트램 개통 시기도 당초 2027년에서 2028년으로 늦춰졌다.

이 위원장은 “온통대전 사태에 이어 트램 사업비 대폭 증액까지 민선7기 대전시정의 행정 투명성에 대해 의문이 드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당초 계획한 인수위 활동기간을 연장해서라도 주요 시정 현안들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트램도시광역본부 측이 ‘예타를 면제받기 위해서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고, 그 과정 중에서 저희 스스로 조금 사업비를 줄인 측면도 있었다’고 밝혔다"며 “대전시민과 인수위도 모자라 중앙정부까지 속인 있을 수 없는 행태로 앞으로 투명한 시정 인수를 방해하는 누락, 허위 보고가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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