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무소속 출마 염두, 특단 대책 언급
"공정 경선 보장 촉구" 출마 의지 재확인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일 당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박 캠프 제공.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일 당에 공천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박 캠프 제공.

[한지혜 기자] 박성효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 공천 배제’ 지침에 불복하고,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기준 상 서류 탈락이 예견되는 가운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특단의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예비후보는 6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1일부터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했다”며 “당의 적자로서 공정한 경선 보장을 거듭 촉구하며 오늘(6일) 당 공관위에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 공천 배제’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4일부터 이틀 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앞에서 항의한 바 있다.

그는 “해당 방침은 경선에서 저를 제외시키기 위한 ‘표적 배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저를 왜 배제하려는지 모르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기조인 ‘공정과 상식’에도 정면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이 불공정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 제 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5회부터 7회 지방선거까지 3번 연속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앞서 그는 공관위 결정에 반발하며 법원 가처분신청 준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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