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부동산]
5000세대 고정수요 있는 단지 내 상가 '주목'
도시상징광장과 세종 예술의전당 방문 수요도 확대 기대
청년 창업인부터 은퇴자 노후 설계까지 새로운 도전 이어져

나성동 리더스포레 2단지 상가 조감도. 자료 이미지. 
나성동 리더스포레 2단지 상가 조감도. 자료 이미지. 

[이희택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서 상가 공실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소규모 창업자들의 눈길이 단지 내 상가로 모아지고 있다. 

세종시 대단지 내 상가인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이 한 사례다. 신도시 중심 상권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문화·관광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입주 마무리 단계에 이른 리더스포레 1·2단지 1188세대를 고정 수요로 두고,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까지 약 4000여세대가 배후 수요로 자리 잡는다. 상업시설 규모는 1단지 연면적 7690㎡에 75실, 2단지 1만 4275㎡에 117실이다. 

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건설하고 자산관리 전문업체 ‘에비슨영 코리아’가 임대관리 및 분양 업무 맡는다.  분양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임대 및 관리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임대·분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동 리더스포레 상권과 맞닿아 있는 도시상징광장 전경. 이희택 기자. 
나성동 리더스포레 상권과 맞닿아 있는 도시상징광장 전경. 이희택 기자. 

속속 들어서고 있는 주변 인프라도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봄 개관하는 ‘세종 예술의전당’, 지난 5월 완공된 ‘도시상징광장(차없는 거리)’이 대표적이다. 세종시 문화예술거리 명소를 찾는 방문객 수요가 더해질 수 있다.

나성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인근 예술고, 국세청과 행정안전부 본관 근무자 및 방문 수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P1~P5로 이어지는 어반아트리움 상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상권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동 리더스포레 1단지 상권 전경. 이희택 기자. 
나성동 리더스포레 1단지 상권 전경. 이희택 기자. 

개별 상업시설의 입지적 장점도 주목할 만하다.

1단지 상가는 나성로 코너 입지에 개방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됐고, 사방에 점포가 노출돼 일반 상가 대비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도로와 접해 차량 진입이 수월하고 1~2층 저층 위주 점포로 배치돼 보행자 유입에도 좋다.

2단지 상가는 차량 소통이 많은 대로변을 따라 이어진 스트리트형 상가로 공급되고 있고,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메인 도로인 갈매로에 접한 접도형 스트리트몰로 자리잡고 있다.

도시상징광장을 지나 세종 예술의전당과 제천 보행교, 국립박물관단지, 중앙공원, 국립수목원을 도보로 이동하는 길목의 관문 상가라 시인성도 뛰어나다.

공연 관람시간을 기다리거나 지인과 만남을 기다리는 동안 이뤄질 소비자 체류 시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상권 활성화 속도는 좀더 빨라지고 있고, 이 상가에서 재기를 노리는 창업자들도 늘고 있다.

박중사의 힘내 부대찌개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윤석만 대표. 이희택 기자. 
박중사의 힘내 부대찌개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윤석만 대표. 이희택 기자. 

박중사의 힘내 부대찌개를 창업한 윤석만(59) 대표는 “아산에서 버섯세상 식당을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다. 세종시에서 부대찌개와 버섯찌개 메뉴로 새 희망을 얻으려 한다”고 말했다.

청년곰탕과 멕시카나 치킨, 홈마트, 떡으로 전하는 마음 등에 이르기까지 청년 창업 또는 은퇴자들의 도전도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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