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무병원 신경외과 박재원 과장.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천안충무병원 신경외과 박재원 과장.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천안충무병원(이지혜 이사장) 신경외과 박재원 과장이 '파열된 뇌동정맥기형에 대해 오닉스(Onyx)를 사용한 뇌혈관내색전술' 사례를 발표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NES)'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우수연제상 주제는 '파열된 뇌동정맥기형에 대해 오닉스(Onyx)를 사용한 뇌혈관내색전술'에 관한 증례 보고이다.

천안충무병원에 따르면 뇌동정맥기형은 선천적으로 두개 내에 발생하는 혈관 기형으로 파열되어 뇌출혈이 발생하며 사망 혹은 심각한 뇌손상을 유발하여 식물인간이 될 수 있는 희귀 질환이다.

파열된 뇌동정맥기형에 대한 수술의 경우 정상 혈관의 폐색 혹은 정상 뇌조직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매우 위험한 고난도 수술이다.

천안충무병원 신경외과 박재원 과장이 이번에 발표한 증례의 환자는 27세 여성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입국 후 격리기간 중 갑자기 발생한 의식 저하로 타병원을 찾았으나 열이 있어 격리 병실이 있는 천안충무병원으로 전원 됐다.

충무병원 신경외과 관계자는 "Level D 방호복을 착용하고 수술을 진행했으며 정상 혈관의 폐색에 발생할 경우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올 수 있는 위험한 수술이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혈관내 색전술로 동정맥기형 부위만 폐색이 이뤄졌고 환자는 회복되어 4살 딸과 함께 외래에 방문해 통원 치료중이며, 통역가를 꿈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충무병원 신경외과 박재원 과장은 "열이 있는 환자여서 COIVD-19 가능성이 있었고 고난도 수술이었지만 뇌수술의 경우 초기에 수행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방호복을 입고 응급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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