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헌의 미소가 있는 시와 그림 - 믿음과 풍요의 땅 에베소(Ephesus)
송선헌의 미소가 있는 시와 그림 - 믿음과 풍요의 땅 에베소(Ephesus)
  • 송선헌
  • 승인 2021.02.22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는 Nike, 2021-02, 송선헌
나는 Nike, 2021-02, 송선헌

House of pleasure, P
P, ‘기쁨의 집’을 눈치 챘다면 당신은 상상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P는 사창가로 C와 지하도를 통하여 연결되며 바로 앞에 있다.
P는 E가 항구이며 변화가라는 것을 말한다. 
P는 입장 제한이 있어 홈이 파인 발바닥 크기로 성인을, 동그라미는 돈을 준비, 옆모습의 여인은 미인을 상상하며 오라는 대리석 간판이 입구에 있다. 
P는 로마의 대도시 어디에나 있었으며 폼페이의 공중목욕탕 옆 골목엔 남성 성기 모양의 조각과 매음굴(Brothel)의 춘화가 뜨거웠다.


공중 화장실(Public Toilet), T
T는 사창가와 공중목욕탕 사이에 야외 노출형 뒷간이다.
T는 ㄷ자 형태의 일렬로 배치, 한꺼번에 50명이 앉아서 생리적 현상을 해결, 옆에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
T는 수세식 유료화장실로 앞쪽이 가장 비쌌는데 다리 밑으로 목욕탕 물이 홈통으로 가장 먼저 흘러오는 때문으로 볼일을 보고 그 물에 손을 씻는 로마의 첨단 수세식 공용 화장실이었다.


원형 극장(Amphitheater), Am
Am은 항구에서 에페소로 들어오는 길목이자 대리석 거리의 출발점에 있다. 
Am은 지금도 그 크기에 압도된다.
Am은 로마가 시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도시 인구의 1/10 규모로 경기장을 지었다.
Am은 산기슭의 경사지를 이용, 야구경기장처럼 중앙무대를 향하여 3단 22계단으로 계단식 좌석으로 네로(Nero: 54~68) 시기에 완성되어 약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Am은 위로 올라갈수록 넓어지는 부챗살(1층 19줄, 2층 20줄, 3층 23줄) 모양이고, 18m 높이의 중앙무대 맨 위에는 갤러리를 만들었다.
Am의 바닥은 항아리를 묻어서 마이크가 없더라도 멀리까지 소리가 크게 울리게 했다.
Am은 지금도 매년 여름 그리스 고전극을 상영한다.
Am은 그리스도교 박해 시기에는 검투와 사자 경기를 치르는 장소였다.
Am은 사도 바울이 우상숭배금지와 기독교 전도를 하면서 시장에서 아르테미스 여신상 모형을 팔던 은장(銀匠) 대표 데메드리오의 수입이 줄자 다른 상인들과 시민들을 선동해서 사도 바울을 끌고 가서 난동을 부린 곳, 맹수들과의 대결에서 신비스런 강풍과 비바람에 의해 목숨을 부지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익투스(Ictus), 사도 바울(Paul)과 사도 요한(John the Apostle), I, P와 J
I는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그리스어 의 첫 글자로 물고기를 말한다.
I 모양, 즉 물고기로 그림으로 신앙고백을 했다.
P는 로마 시민이자, Tent maker였으며 로마에서 투옥된 뒤 E 교회에 보낸 편지가 신약성서의 에베소서(書)다. 
P은 AD 37-42년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추방당하자 2차, 3차 선교여행 때 대도시 E를 방문하여 2년 반 동안 선교와 교회를 세웠다. 
P는 AD 67년 마지막 말 예수여!를 외치며 로마에서 순교했다.
J, 노구를 이끌고 선교 중 로마로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황제 도미티안의 피살로 유배에서 풀려나 E로 돌아와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을 썼다.   
J는 예수를 끝까지 따랐고 12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하늘나라로 갔다.
J는 E에서 마리아를 친모처럼 모시고 98세에 유언에 따라 아야수룩(Ayasuluk) 언덕에 묻혔지만 각 종파들의 이기심으로 그의 몸은 분해되었고, J의 교회는 네 기둥, 대리석 바닥과 비문만 남아 있다. 


성모 마리아의 집(House of Virgin Mary), M
M은 아주 작은 교회로 예수 사후 4~6년부터 J가 마리아의 여생을 돌보며 지낸 곳이다.
M은 십자 모양에 돔 구조의 예배당으로 마리아에게 봉헌된 최초의 바실리카이다. 
M은 1881년 처음 발견된 뒤 1896년 교황 레오 13세가 성모 마리아의 선종(善終) 장소로 인정하였고, 1961년에는 교황 요한 23세가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공식 인정하고 성지(聖地)로 선포하였다. 
M, 이곳은 가톨릭과 이슬람의 성지다.


아고라(Agora), A
A는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이자 물품을 파는 시장이다.
A는 남자만 시장 출입이 가능(화관 만드는 여자와 몸 파는 여자는 가능)했다.
A는 사창가, 공중화장실, 하맘(Hammam, 공중목욕탕) 등이 밀집해 있다. 
A에서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도 쇼핑을 했다. 


느낌들

79년 베수비오의 폭발로 폐허가 된 폼페이랑, 에베소는 로마의 쌍둥이 유적지다. 
찬란했던 E도 260년경 유럽에서 건너온 고트족의 약탈과 방화, 지진 등으로 지형이 변하면서 물웅덩이가 생기고, 말라리아의 창궐, 카이스테르 강에서 밀려오는 흙모래가 점점 쌓이면서 항구의 기능을 상실, 수도교(Aqueduct, 水道橋)로 수십 킬로 밖에서 물을 끌어오고, 대리석 도로, 목욕문화, 장서의 도서관, 교역 중심지로 제2의 로마로 번성하다가 급격히 쇄락의 길을 걸었다.
여기서도 모든 것은 변하고 말씀만 남는 다는 것을 폐허로 보여준다.
그것이 가르치는 역사다! 


송선헌(宋瑄憲) 원장

▲송선헌(치과의사·의학박사, 시인) 약력

대전 미소가있는치과® 대표원장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UCLA 치과대학 교정과 Preceptor and Research associate

대한치과 교정학회 인정의

대한치과교정학회 대전 충남지부 감사

2013년 모범 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상

2019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장려상과 입상 수상

저서: 임상 치과교정학 Vol. 1(웰 출판사)

전)대전광역시 체조협회 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