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의 행복한 인성 이야기]

김종진 동화작가 심리상담사

‘카톡 컨설팅 10만원’, ‘데이트 컨설팅 30만원’ 혹시 이런 광고를 본적 있는가?

 있다면 연애법을 교육하는 학원광고다. 10년 전 부터 연애를 전문적으로 컨설팅 하는 직업이 탄생했다. 지금은 개인방송, 책, 강의 등으로 몇 명 연애컨설턴트들은 전문직 연봉 못지않게 돈을 벌고 있다. 이젠 연애도 전문컨설팅이 필요한 시대다. 새로운 직업이고, 현대에 필요한 직업이다.

연애를 컨설팅 받을 정도로 어려워하는 이유는 많아졌다는 뜻이다. 연애컨설턴트들은 연애의 첫 걸음이 자기를 사랑하는 일이라 말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자신을 사랑해주겠는가?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약자로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감정을 말한다. 인성은 누가 강요한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인성을 키워야하고 배워야한다고 스스로가 느껴야 한다. 최근 인성교육에서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추세다. 인성교육을 책상 위에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교육으로 바뀌는 중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굉장히 예민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자존심이 센 사람이다.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든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믿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우리의 특성과 능력을, 우리의 감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자존감은 시작된다.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잃어버릴 때 삶은 가장 큰 위험에 빠진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다. 감정 조절을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수렁으로 빠트리는 것이다.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앞장서 할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상대방이 가볍게 던진 말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 모든 일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피곤하게 만든다. 조언이나 권유의 수준에서 말을 모욕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항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거나 남의 피드백을 무시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상대의 말을 지나치게 의식해 상처를 받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반응에 휘둘리게 되면 건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렵다.

내성적이라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카메라에만 매달렸던 스필버그는 전학 간 고등학교에서 유일한 유대인이었다. 당시만 해도 유대인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유대인에 대한 비난을 대놓고 하는 모욕과 수모를 견뎌내었다. 그 때 스필버그는 그들에게 받은 것과 똑같은 행동으로 되갚기 보다는 오히려 가까운 사이가 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항상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사는 부모가 있다면 반성해야한다. 아이들이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 겪고 있는 힘든 상황을 사람들에게 풀어놓으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 그리고 SNS를 통해 글로 표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삶의 긍정적인 부분을 무시하는 부정적인 생각은 결국 왜곡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력,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