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란 Small Office Home Office를 말하는 것으로 소규모 사무실이나 소규모 점포(약 5~6평 이하), 또는 자신의 집 같은 곳에서 소규모로 영위하는 사업 형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벤처기업과는 어떻게 다른가? 소규모로 시작한다는 규모면 에서는 벤처기업(Venture business)과 같은 개념이다. 그러나 벤처는 기술과 모험(Venture)이 결합된 형태로 성공에 대한 위험이 높은 반면 소호는 비 기술적 분야인 정보, 지식, 직장경험, 노하우, 자격증, 취미, 특기, Idea 등을 갖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운영한다는 점에서 벤처와는 다르다.

우리 나라에서는 소호가 초보단계이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약 3분의1이 소호 인구이다. 매년 75만개의 소호가 탄생하고 있는데 년 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도 정부에서 소호 창업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990년대 후반 IMF하에서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기업구조 조정에 따른 대량의 실업자가 발생하자 소호 창업의 붐이 일기 시작했다. 최근 이라크 전쟁 등 국내외 여러 여건에 의한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다시금 소호 창업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 실업자, 육아문제가 달려 있는 여성 창업자,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자들에게 소호 창업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로 등장하게 되었다.

이는 소자본에 의한 소호 창업은 자본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Idea만 있으면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데다가 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특징 이 있기 때문이다.

■ 소호회사 관리요령

사업은 사업자의 전적인 책임 하에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경영자가 외롭다는 말은 최종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각하지 못했던 난제(難題)를 만났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성공은 수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간 결과로 이루어진다. 소호 창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작은 일 하나하나 기본을 지키며 사업운영을 할 때에 성공할 수 있다. 창업성공을 위한 경영전략을 업무관리, 생활관리, 세무관리 세 분야로 나누어 포인트를 찾아보면,

1. 업무관리 분야

서류정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어떠한 일이 발생하면 관련 서류를 끝없이 찾지 않도록 체계화 해야한다.
나름대로 정리 방법을 고안(考案), 필요시 즉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류는 바로바로 처리하고 정리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바로바로 처리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루다 보면 일 처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결국 일만 늘어나 효율성이 떨어지고 만다.
사무실의 모든 물품은 제자리를 정해두고 반드시 그 자리에 두도록 해야한다.
쉬운 말이고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혼자 쓰는 사무실에서 도 자기물건을 어디에 두고 쓰는지 때마다 찾는 경우도 많다.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물건들이 움직여 돌아다니면
우선 사무실 환경이 산만하고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정작 필요한 때에 못 찾아 쓰는 경우도 발생함을 염두(念頭)에 두어야 한다.
매주 또는 격주마다 흐트러진 물건들을 정리하여야 한다.
잘 정돈된 사무실에서 사업주의 성격과 회사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복잡하고 산만한 분위기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찾기는 어렵다.
평소 부산하고 요란하게 열심히 일하는 것 같은데 정작 내용은 별 볼일 없는 경우가 많다. 업무의 능률은 사무 환경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사무실을 정리 해야한다
업무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로 물건들이 쌓이게 된다. 현재로는 필요 없지만 앞으로 필요할 것 같아 두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꼭 필요한 것만 보관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향후를 대비해 물건의 경우 구할 수 있는 곳이나 정보의 경우 찾을 수 있는
정보원을 메모해 둔다.

2. 생활관리 분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식사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도록 해야한다.
인생이든 사업이든 건강이 최고의 보배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소호기업은 혼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가 주위에서 챙겨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전적으로 혼자서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항상 낙천적인 생각을 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 일에 중독 된 일 벌레보다는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짧은 휴가를 통하여 기분을 전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사업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도 회사 운영에서 큰 자산의 하나이다. 같은 업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친목도모와 함께 정보교환을 하고, 관련 단체에 가입하여 회사 운영에 유익한 정보 입수와 문제점 해결 방법을 찾는 적극적 활동이 필요하다. 최근 이업종(異業種) 교류가 매우 활발한 바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상호교류에 힘쓸 필요가 있다.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사람이 자기 관리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 특히 시간 관리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소호사업자의 경우 아침 늦게 일어나 일을 시작하게 되고, 점심 시간의 경우 특별한 일도 없이 길어지거나 급하지도 않은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등 불규칙해지기 쉽다. 시간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① 하루의 일과를 정해야 한다. 하루의 스케줄을 짜서 활동해야 한다. 특히 일과 관련된 것은 생체 리듬에 맞추어 최고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타임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② 목표와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목적이 없는 배는 표류하기 마련이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능률이 오를까? 를 생각하여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③ 스스로 마감일 을 정해야 한다. 중간 과정관리 체크도 중요하다. 일의 진척도를 체크하며 스스로 정한 마감 날짜까지 마무리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며 업무를 추진해야 착오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로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시작 이 반이다. 결심이 서면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고 스피드 있게 추진해야 한다. 현대는 속도가 경쟁력이다. 특히 체격이 작은 소호에서는 더욱 필요한 사항이다.

④장 단기 목표들이 서로 모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들이 서로 모순되지 않고 일 관성 있게 정해져야 일에 대한 미션 정립이 확실하게 되고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3. 세무관리 분야

▲ 반드시 장부기장을 해야한다.
장부기장을 하지 않으면 세금부담이 많아지는 불이익이 올 수 있다. 회사의 재산상태나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장부기장은 필수이다.
▲ 장부작성은 외부 전문가에게 맡길 수도 있다.
사업자 또는 직원이 장부를 직접작성 할 수 없는 경우 공인회계사나 세무사에게 의뢰할 수 있다. 장부작성을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사업자 본인이 사업의 흐름을 파악할수 있어야 한다.
▲ 세무자료는 잘 갖추어야 한다.
필요 경비에 대한 인정 여부 판단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따라서 자료를 잘 갖추어 절세(節稅)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 부가가치세 신고는 성실하게 신고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신고, 납부를 하지 않거나 미달하게 신고 납부 한 경우에는 10%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 세금 계산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한다.
세금 계산서는 반드시 발행하고 세금 계산서를 교부하였거나 교부 받았을 때에는 세금 계산 합계표를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조병무(趙炳武) : 1954년 충남출생,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박사과정,경영지도사,대전상공회의소,sk생명 (영업국장),현 소상공지원센터,대전상공회의소 기업경영부문 상담역,대전상공지.월간 자영업시대 등에 원고기고,저서<허리를 굽혀야 돈을 줍는다, 대교출판사>
개인 홈페이지(http://www.okc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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