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오는 2029년을 목표로 대덕구 문평동과 신탄진동을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을 추진한다.시는 문평~신탄진 연결 국지도 32호선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갑천과 금강을 따라 신구교에서 현도교까지 연장 4.5㎞, 폭 20m,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대전~문의 간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 구축 사업에 포함된다.그간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국토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국토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20개 주요 현안이 3일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거치며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최민호 시장은 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현안 과제 해소를 넘어 국비 확보 등을 위한 20가지 건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 이어 올해 말 정기국회를 거치며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 지 초미의 관심사로 남게 됐다. '국가균형발전 의제' 눈길... 정부 진정성 시험대 이날 제시된 현안 중 눈길을 끄는 의제는 역시나 국가균형발전으로 모아졌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2단계 패싱 논란을 거치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내 대기업에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요청했다. 그동안 산·학·연 등을 통해 연대를 가져왔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지사는 또 지역 대기업에 도내 소재 대학과 협력해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충남 소재 대학이 많다. 그동안 산·학·연을 통해 연대를 해왔지만 실효성 있는 상생은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지역 대기업들이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9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를 앞두고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탄소중립 관련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5일 실국원장회의 후 언론인과 티타임을 갖고 “탄소중립 관련 산업은 미래 첨단산업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 사업들을 선점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는 9월 중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할 예정"이라며 “이는 '관련 기관과 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신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뜻이다. 또 '청정에너지 경제 중심지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배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조성’과 ‘제2서해대교 건설’ 등 김태흠 충남지사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김 지사 공약과 지역 현안과제를 공유하고, 신속한 추진 체계 마련을 논의했다.도가 내놓은 민선8기 도정 핵심 과제는 공약 130개와 역점과제 66개, 기타 현안 41개 등 237개다.주요 핵심 과제별 실행 방안을 보면, 김 지사의 제1호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가 43일간의 활동을 끝으로 20일 활동 보고회를 갖고 공식 해단했다.이날 인수위는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정음실)에서 보고회와 해단식을 연이어 열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라는 슬로건 아래 ‘5대 목표, 8대 전략, 59개 공약과제’를 공개했다.특히 인수위의 세부 공약을 살펴보면 경제‧예술‧의료‧교육 분야로 압축되며 해당 과제는 오는 9월 시민배심원단 의견 반영 후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우선 인수위는 8대 전략으로 ▲실거주자 중심의 부동산 정책 ▲활력
[아산=안성원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천안 성환 종축장(성환역)~아산항(서해선복선전철 인주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순환철도를 제시했다. 박 시장의 공약인 ‘트라이 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은 물론, 김태흠 충남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베이 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노선이라는 이유에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근 와 만난 자리에서 “베이 밸리 공약이 완성되려면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이 조성될 천안 성환 종축장과 아산시가 추진할 둔포 제3 아산테크노밸리, 아산호 쌀조개섬
[류재민 기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 자치단체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하지만 대전시의 경우 정부 여당을 상대로 한 국비 확보 전략에 치중하고 있어 야당과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과 중앙부처 방문 계획 등 내부 협의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시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건의한 바 있다.내년도 대전시 주요 국
어떤 정책이든 정책의 최종 성공 여부는 정책 자체에 있지 않다. 그 정책을 다루는 추진 주체의 의지와 자세에 달려있다. 정책의 성공을 위한 최소한의 3대 전제조건은 신뢰성과 공감대 그리고 적시성(Timing)이다. 지난 문재인 중앙정부와 민선 7기 지방정부에서 대부분의 정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과 주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 주된 이유는 정책 자체의 문제이거나 정책디자인의 부실에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정책들은 그 자체에 장·단점이 반드시 혼재돼있다. 완벽한 정책과 이상적인 정책디자인은 없다. 따
[황재돈 기자] 8.28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재선.아산을)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겪는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당 대표에 출마한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다.그는 특히 민주당이 청년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정당에서 어르신까지 위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색을 드러냈다.강 위원장은 1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불평등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라며 “이는 많은 기회가 수도권에만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핵심공약인 ‘호남지선 7km 지하화’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난색을 표명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 시장은 이 사업 외에도 ‘도시철도 3∼5호선 동시추진, 산업단지 500만평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약속하면서 당선됐다.13일 가 입수한 대전시 내부 보고문서에 따르면, 시 교통건설국장을 비롯한 실무진 4명은 지난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대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신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 및 순환도로망 구성 등 도로 현안사업을 협의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지역 13개 유관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인 구정 협조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6일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인 한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대전산업단지, 대덕경찰서, 대덕소방서, 지역 종합병원, KT&G, K-water, 지역 공공기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취임 인사와 함께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헌신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최충규 구청장은 “민선 8기 슬로건인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대덕이 대전의 뿌리라는 자부심을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각종 주문을 쏟아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 키워드가 적힌 참고자료를 토대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김 지사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중앙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국가를 선도하겠다는 큰 그림을 갖고 소관업무에 주도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양(兩) 부지사는 총리이고, 실국원장 한분 한분은 각 부처의 장관이라 생각하고 도정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도민과 충남을 위한 최적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의견
[한지혜 기자] 대전시 5개 자치구청장이 1일 새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는 자신의 핵심 공약 이행 약속과 함께 공직 문화 혁신을 강조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1일 오후 2시 청사 12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다른 지역보다 동구에서 주는 혜택이 적고, 주거의 질과 삶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지역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며 “동구의 미래와 생존의 문제가 달린 중차대한 기로에서 진심을 가지고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직급과 관계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좋은 방안 등을 제안하는 등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39대 충남지사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충남도정 출발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노인, 장애인, 농어업인, 경제인, 다문화가정, 의료인, 여성, 청년 등 각계각층 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김 지사는 취임사에서 ‘경제 성장’과 ‘지역주도 성장’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힘차게 성장하는 충남 경제를 만들겠다”며 “변화의 흐름을 주도면밀하게 읽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 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열린 제13대 대덕구청장 취임식은 각계각층의 인사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최충규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대덕에서 태어나 한평생 대덕을 지키며 살아왔다”며 “오랫동안 대덕의 한숨과 눈물을 보아야 했다. 대전산업의 심장인 대덕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수없이 겪어야 했다. 20년 전 정치를 시작하며 이런 한숨과 눈물이 더는 없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구청장으로서 이 다짐을 반드시 지
[류재민 기자] 대전을 비롯한 4개 광역시(대전·광주·부산·대구)에서 수립 중인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장철민(대전 동구)·강준현(세종을)·조오섭(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도심융합특구 필요성과 실천 전략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방 광역시 중심으로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법적 근거 마련과 구체화 모델 제시 등을 논의했다.장철민 의원은 인사말에서 “도심융합특구가 굉장히 모호한 상황이고, 명확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교통의 ‘동맥경화’ 현상이 민선 4대 최민호 시정부에서 확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24일 오전 어진동 사무실에서 교통문제대책TF 브리핑을 열고, 이와 관련한 방안과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세종시민들의 제1민원인 ‘교통난제’와 관련해 실질적 해법을 찾겠다는 모습이다.인수위는 교통 분야 공약 목표로 ▲KTX 연결을 통한 미래전략도시 초석 마련 ▲국가기간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편 및 보편적 교통서비스 제공을 제시했다.관건은 실제
[황재돈 기자] 민선 8기 김태흠 충남도정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더불어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에 걸쳐 있는 충남 북부와 경기남부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천안과 아산, 평택에 걸쳐있는 자동차 산업과 디스플레이 산업 등을 묶는 신(新) 공업지대로 만든다는 개념이다김영석 충남지사직 인수위원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인수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충남 경제산업지도를 바꾸고, 충
일류, 이류, 삼류. 어떤 방면에서 첫째가는 지위나 부류를 우리는 ‘일류’라고 부른다. 반대로 가장 낮은 지위나 부류는 ‘삼류’로 칭한다. 일류 중심 독식 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은 ‘등급 나누기’다.‘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내 건 이장우 당선인의 새 시정 철학이 곧 공개된다. 첫 가늠자는 새로운 시정 슬로건이 될 전망이다. 민선7기 허태정 시장은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 민선6기 권선택 전 시장은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라는 슬로건을 사용했다. 염홍철 전 시장과 박성효 전 시장은 각각 ‘세계